그 녀석과의 재회.. 그리고 시작된 나의 스캔들.. 중학교 시절 교생과 학생의 인연으로 만난, 선아와 현우. 첫사랑 선아에 대한 현우의 그리움은 고등학교까지 이어지고 이들은 조금 더 성숙해진 상태로 해후를 하게 된다. 열아홉 살의 푸릇한 고등학생과 스물일곱 살의 미술교사로 재회한 선아와 현우…… 중학교 시절 그 조그맣고 귀엽기만 하던 작은 아이 현우는 어느 새 훌쩍 커버린 한 남자로 선아에게 다가간다. 선아는 자꾸만 끌리는 현우에게 향한 마음을 다스리려 애쓰지만 막무가내로 다가오는 현우로 인해 갈등하는 선아와 생애 처음으로 찾아온 사랑 앞에 무서울 것도 두려울 것도 없는 현우. 그리고 그렇게 시작된 그들의 사랑…… 막무가내로 다가오는 현우를 바라보는 선아는 현실과 사랑 앞에서 갈등을 하게 되는데, 그런 선생님을 바라보는 현우는 무서울 것도 두려울 것도 없다. 현우와 선아는 결국 그들에게 그어진 선을 넘게 되는데…… 주체할 수 없는 사랑... 그리고 그들 앞에 놓인 현실... 연인으로써 행복한 한 때를 보내는 선아와 현우. 현우는 그들의 사랑 앞에 놓인 모든 장애물을 극복하고자 한다. 그러나 그 장애물은 다름아닌 자신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했던 사촌 형 인준. 이성과 감정, 현실과 사랑, 인준과 현우 사이에서 갈등하는 선아. 그리고 그녀의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