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그거 뭐 별거 있나… 서로 아끼는 사람끼리 사는 거지! 하지만, 선택할 수 없는 것들, 선택해서는 안 되는 것들 각각의 가족, 그 틀 안에서 꿈꾸는 그들의 이야기 이혼 후 서로에게 자유롭게 숨 쉴 공간은 마련하면서도 부모로서의 책임을 다하려는 남자와 여자, 사랑하는 한 남자와 가족을 꿈꾸는 여자, 사랑하는 여자와 그녀의 아이를 가족이라 여기며 함께하길 바라는 여자, 자신이 사랑하는 한 인간과 함께만 할 수 있다면 행복한 여자. "우리에게 가족은 어떤 것인가 ?" 다양한 가족체를 통해, 이 시대의 본질과 무관할 수 없는 가족이라는 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가족의 이야기를 다양한 인물들의 관계를 통해, 그들 욕망의 얽개를 따라 조망하면서 재구성 하다 보면, 이 시대의 필수품인 가족의 정의에 대해 다시금 재고하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