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부인과 사별하고. 아들을 유학 보낸 뒤, 젊고 착한 글래머 여자와 새살림을 차리고 즐거운 밤을 보내던 아빠 봉진, 방학이 되어 국내로 돌아오는 아들 때문에 고민한다. 그의 새 부인 수진은 남편 봉진과 다르게 자상하고 잘생긴 아들 태호에게 점점 마음이 가는데.. 둘은 동갑내기로 서로를 이해하며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봉진은 아들 태호의 싹싹하고 섹시한 여자 친구에게 점점 호감을 느끼게 되고 남편의 무관심에 수진은 점점 불안해 하던 중 아들 태호와 점점 가까워 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