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비는 19세의 대학1년생. 강비가 존경하는 사람은 아버지이다. 어느날 아버지가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기소되고 강비는 차츰 아버지에게 회의를 느끼고 더구나 학교에서도 그 일로 친구들과 다투어 휴학을 하게 된다. 상처받은 강비는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하고자 여행을 떠난다. 여행길에서 강비는 여자친구인 다이를 만난다. 그들은 우여곡절의 여행으로 이 세상은 모든 것을 용서하고 사랑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새로운 경험과 자각에 눈을 뜨게 되고 마침내 가정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들은 이제 부모들에게 오히려 용서를 받고 다시 희망찬 내일을 설계하기에 이른다.